전북 고창군에 소재한 식품기업들의 상품들이 전북도지사 인증상품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한반도 농생명 식품수도'를 빛내고 있다.
29일 고창군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22년 전라북도지사 인증상품'에 지역기업 4곳의 우수 제품이 선정됐다.
이는 14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선정된 것으로 지역 농생명 식품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먼저 '믿구마 반건조 꿀고구마(해풍영농조합법인)'는 3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고창군 지역 주생산품 중 고구마를 활용해 고구마 가공에 대한 새로운 제조방법 제시했다.
쌀토끼 미미의 순수한 쌀과자 퀴노아 옹알이(질마재푸드영농조합법인)는 슈퍼푸드 퀴노아의 이점을 살려 첨가물 없이 90%이상 쌀로만 만든 상품이다.
삼색 보리절편(농업회사법인 청맥(주))은 단백질, 비타민B, 비타민E, 식이섬유, 엽산이 풍부하고 두뇌활동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이 풍부한 청색보리로 만들었다.
천만금 탈수천일염(해리농협 천일염 가공사업소)은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천연 미네랄 성분이 타 제품에 비해 3배가량 높아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도지사 인증상품 선정제품은 내년부터 3년간 인증이 부여되며, 전북우수상품관 입전,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창군 상생경제과 정길환 과장은 "앞으로도 고창의 식품기업이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가공해 만든 제품들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