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 취임

KTX 차량기지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행보 나서

▲한국철도공사 나희승 사장이 26일 대전 사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 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나희승 사장이 26일 대전 사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새벽 경기도 고양에 있는 KTX 차량기지 현장점검으로 취임 첫행보에 나선 나 사장은 오전 취임식을 갖고, 제10대 한국철도 사장의 임기를 시작했다.

나 사장은 취임사에서 "강력한 경영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국민과 함께하는 철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과 안전 최우선·강력한 경영개선·비전과 희망을 품은 조직문화를 이정표 삼아 코레일의 혁신과 도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철도안전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능동적인 총력 방역체계로 탄탄한 철도 방역 안전망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지 보수와 예방중심의 선제적 안전 관리로 세계를 선도하는 철도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 사장은 "경영개선을 통한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X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종합물류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면서 "기술혁신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SR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철도 공공성과 안전성 강화·국민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정부 정책 결정에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공의 이익이 최우선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희승 사장 새벽 경기도 고양에 있는 KTX 차량기지 현장점검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 한국철도

나 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양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입사한 뒤 남북철도사업단장·대륙철도 연구실장 등을 역임 등 2019년부터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경제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