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발생 지진 48건(북한 14건 제외) 가운데 전북 내륙과 해역에서만 7건의 지진이 나면서 전북이 지진 다발지역에 이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5시 19분 31초에 전북 순창군 북북서쪽 12㎞지역(북위 35.48도, 동경 N,127.11도, 지진발생 깊이 0.7㎞)에서 발생한 규모 2.1의 지진은 순창에서의 사상 첫 지진으로 기록됐다.
순창 지진은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규모 43위에 해당하고, 남한 지역 발생 지진 규모 31위에 해당된다.
전북에서는 지난 8월 21일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 관측 후 석달 만이다.
이번 순창 지진의 규모는 올해 1월 24일 군산 어청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와 같았고, 4월 13일 익산과 5월 13일 완주에서 발생한 규모 2.0보다는 컸다.
반면 8월 21일 군산 어청도(규모4.0)와 2월 15일 군산(규모 2.5)였고, 2월 6일 장수(규모 2.7) 지진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한편 올해 도내 지진 발생 횟수는 2001년(10회)에 이어 2012년과 함께 역대 두 번째로 많다.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1년으로 총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2012년이 7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올해인 2021년이 6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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