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첫 지진이 발생했다.
순창군 북북서쪽 12㎞지역(북위 35.48도, 동경 N,127.11도, 지진발생 깊이 0.7㎞)에서 22일 오전 5시 19분 31초에 발생한 규모 2.1의 지진은 국내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년부터 현재까지 순창에서는 처음으로 관측됐다.
이어 순창지진은 올해 들어 전북에서 일곱 번째 지진으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8월 21일 오전 9시 40분에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관측된 후 석달 만이다.
기상청이 국내 지진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78년부터 현재까지 44년간 도내에서 관측된 지진 발생횟수는 모두 91회에 달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진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1년으로 총 10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2012년과 2021년이 7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2008년과 2009년이 각각 5회, 98년과 2011년이 각각 4회를 비롯해 1979년과 1993년, 2000년, 2004년, 2006년, 2020년이 각각 3회로 집계됐다.
또 1986년 1987년, 2002년, 2019년에 2회를 비롯해 83년·84년·92년·94년·96년·99년2003년·2007년·2010년·2014년·2015년·2016년에 각각 1회의 지진이 도내에서 각각 관측됐다.
한편 도내에서 첫 지진관측은 지난 78년 12월12일 군산 서쪽 약 40㎞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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