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33)'한 임실·'사공(40)'된 진안 희비교차…진안, 45일만에 확진

진안 누적 확진자 40명…임실, 전북 14개 시·군서 유일한 30명 대 지역으로 남아

ⓒ임실군, 진안군,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14개 시·군에서 확진자 30명 대를 유지해오던 진안군과 임실군의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진안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이 확진자는 진안군 40번 째이자 전북 5749번 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진안군에서는 지난 10월 2일 39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45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진안군은 그동안 임실군과 함께 확진자 30명 대를 유지해 온 지역에서 이름을 결국 내렸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임실군 만이 유일하게 30명 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으로 남게 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현재 임실군의 확진인원은 총 33명이다.

임실군은 군산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개월 동안 한 달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그러나 임실군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단계다. 

임실군은 지난 13일 임실군수배 탁구대회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기를 독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57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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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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