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선거 여야 후보군 "벌써 후끈"

현역 국회의원·원외 인사 전방위 채비 나서

경남도지사 선거를 5개월 반 정도 앞두고 벌써부터 경남지역에서는 여야 주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특히 경남 양산지역 여야 의원들의 도지사 선거 도전 열풍이 거세 보인다. 출마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乙 의원과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甲 의원이 대선에 집중하며 경남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행보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우하고 있다. ⓒ김두관의원실

김두관 양산乙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울경 방문으로 큰 힘을 얻었다"면서 "현장성이 강한 이재명 후보는 선거초반의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 믿고 저도 그 길에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더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산 3.15 의거 발원지 기념관·마산 어시장·거제 대우조선해양·한국항공우주산업·거창 적십자병원 모두가 우리가 반드시 신경쓰고 챙겨야 할 미래 비전을 담은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대우조선 문제처럼 부울경에 얽힌 복잡한 현안, 지역공공의료 확충과 같은 사안도 이재명 정부에서는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제 시작이다"면서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도 이재명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시길 바란다. 낙담은 이르고 희망으로 우리의 열기를 올려야 한다. 더욱 자주 현장에서 뵙겠다"고 했다.

▲윤영석 경남 양산甲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반면 윤영석 양산甲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표를 얻기 위해 국정을 흔들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한마디에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총동원되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아직 6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난맥상을 겪고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에 대해 정부는 민주당 의원 출신인 김부겸 총리와 전해철 행안부장관마저 반대하고 있고 주무부처인 기재부의 홍남기 부총리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재난지원금에 가상화폐 과세까지 이재명 후보의 한마디에 끌려다니는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포기한 정당이다"면서 "요소수 대란에 재난지원금 혼란 문제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을 고통스럽게 하는 국정 난맥상을 정리하고 해결하는 분명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훈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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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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