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북북부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경북 축산업 중심기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인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안동봉화축협에서 추진하는 안동축산물유통센터는 12일 착공식을 갖고 총 사업비 564억 원을 투입, 49,345㎡의 부지에 건축면적 15,530㎡, 연건축면적 19,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일 소 200두, 돼지 2,000두를 처리할 수 있는 도축시설,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설치해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12일 안동봉화축협에서 추진하는 경북북부지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에 권영세 안동시장과 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착공식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안동시(사진제공)

지금까지 경북북부지역은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의 부재로 인해 지역 축산농가들은 경남, 충청권 등 장거리의 타 지역 도축장을 이용함에 따라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감수해 왔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관련 산업의 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 국제적 위생기준에 부합하는 경북도내 대표 축산업 중심기지로서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축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그 동안 힘들고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지역 축산인들의 염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이제 착공하는 만큼 하루 빨리 완공되어 지역 축산물의 품질 개선, 대도시 유통 활성화와 더불어, 주민들과 상생하는 유통센터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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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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