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과 연계한 교육 공무 직원들의 총파업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대전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13일 오전, 학교비정규직 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및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면서 20일 민주노총 총파업과 연계한 교육공무직 총파업을 예고하였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교육 공무 직원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파업 관련 대응 대책을 13일에 공립 각급 학교에 안내하였다.
파업 대책에는 △파업 단계별‧유형별 대책 △학교급식‧초등 돌봄‧특수교육‧유아교육 등 주요 분야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파업이 예상되는 학교의 경우에는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파업과 관련한 내용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도록 조치하였다.
파업으로 인해 학교 급식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과 우유 등 제공하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교직원들의 업무를 재조정하여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한편, 특수아동 지원과 방과 후 돌봄 교실 운영은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
대전교육청은 파업기간 동안 교육청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의 급식 실시 여부와 초등 돌봄 교실 및 유치원 방과 후 교육과정 등의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학교 학사운영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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