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공공의료기관 유치, 감염병 강화할 것"

김해시, 공공의료기관 유치 연구용역 완료...이달 중 연구결과 의견수렴 세미나 개최도

김해시는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필수의료 지원과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감염병에 대응할 공공의료 인프라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해져 인제대와 지난 4개월간 ‘공공의료 도입 필요성 및 확충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김해는 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의료기관이 없어 취약한 공공의료로 인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해 주지 못하고 코로나19 같은 의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

응급·분만·재활 같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하며 표준진료를 벗어난 과잉과 과소 진료가 유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이번 연구에서는 국가의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에 대처하고 지역 의료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해에는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기관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보고됐다.

공공의료기관 유형별로는 공공의료원(국·도립)·국민건강보험공단 병원·산재병원·적십자병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에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의료기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공공의료기관을 유치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 감염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