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내년 특례시 승격 앞둔 수원시, ‘CI’ 변경 추진 등

수원시, 특례시 승격 맞아 ‘CI 디자인’ 개선 나선다

경기 수원시는 내년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CI(City Identity·대표 상징물)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CI는 22년째 사용 중으로, 지난 1999년 지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형태를 바탕으로 제작돼 수원만의 특징을 잘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형태가 다소 복잡해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원시 CI. ⓒ수원시

특히 특례시 승격으로 변화된 수원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최근 ‘수원시 대표상징물(CI) 디자인 개선 용역’을 시작한 시는 또 다음달 12일까지 ‘CI 디자인 개선 방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새로운 CI에 담겨야 할 핵심가치와 원하는 CI 심벌 형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으로, 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시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CI 디자인 개선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수원시 CI 디자인을 개선하고, 특례시로서 위상과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온라인 설문 조사에 참여해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10월부터 ‘여권발급 신청 온라인 예약서비스’ 도입

경기 수원시는 10월 1일부터 ‘여권발급 신청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수원시청 홈페이지 내 ‘여권 민원’ 게시판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자는 예약일에 수원시여권민원실을 방문해 키오스크(순번 대기표 발권기)에서 예약을 인증한 뒤 온라인 예약 전용 창구에서 여권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이를 위해 전체 8개 창구 중 6개 창구를 온라인 예약 창구로 병행 운영, 여권발급 대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시는 ‘온라인 예약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온라인 예약자 전용 키오스크·창구 호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여권발급 민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서비스로 현장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여권 발급 서비스 만족도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KT소닉붐 농구단과 연고협약 체결

경기 수원시는 30일 KT소닉붐 농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5년이며, 시와 KT소닉붐의 협의를 통해 협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30일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왼쪽 7번째)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왼쪽 6번째) 및 남상봉 KT스포츠 대표이사(왼쪽 6번째) 등이 ‘KT소닉붐 농구단 연고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KT소닉붐의 홈구장인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을 ‘수원KT소닉붐아레나(서수원칠보체육관)’로 변경하고, 구단명에 ‘수원’을 표기하기로 했다.

또 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하고, KT소닉붐과 함께 홈경기를 홍보하는 등 KT소닉붐이 수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KT소닉붐은 연고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지역농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원지역의 농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남상봉 KT스포츠 대표이사는 "KT위즈와 더불어 수원시와 KT의 또 다른 자랑이 될 KT소닉붐이 수원에서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KT스포츠는 언제나 팬들로 가득한 경기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KT소닉붐이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수원은 기초지자체 최초로, 4대 프로스포츠팀이 있는 도시가 됐다"며 "KT소닉붐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KT소닉붐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KBL 2021~22 정규시즌 첫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2021년 강소농 농촌체험 현장 컨설팅’ 운영

경기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강소농(强小農) 농촌체험 현장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은 전문가가 희망 농가를 찾아가 ‘농촌체험’ 사업 추진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으로, 수원지역 강소농(强小農) 4농가(농업인 4명)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소농(强小農)은 경영(농업) 규모는 작지만, 경영개선 의지와 혁신 역량을 갖춘 농가를 말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강소농 농가를 찾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컨설팅은 △‘농촌체험’ 사업 성공 사례 △농촌체험 아이디어 발굴 방법(경관 활용, 젊은 세대 공략, 놀이형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체험 마케팅 전략 등 농가별 맞춤형 사업 발굴 노하우와 농가 소득 증대·경영능력 향상 방안에 대한 안내로 이뤄진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수원지역 농업인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서부서, 행락철 맞아 음주 단속 등 교통 안전활동 강화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 등 교통 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가을 행락철 기간(10~11월) 수원서부서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2019년 23.1%(13명 중 3명)에 이어 지난해 28.6%(7명 중 2명) 등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음주단속을 실시 중인 경찰. ⓒ수원서부경찰서

특히 지난해의 경우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90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가을 행락철 2개월간 총 19건(21.1%)이 발생해 29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주요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spot)식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록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는 범죄행위"라며 "딱 한잔만 마셔도 반드시 단속됨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남부소방서, ‘고층 건축물 화재진압훈련’ 실시

경기 수원남부소방서는 30일 ‘고층 건축물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건물 자체 소방시설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가정, 고난도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화재진압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30일 ‘고층 건축물 화재진압훈련’을 하고 있는 수원남부소방서 대원들. ⓒ수원남부소방서

이에 따라 각 안전센터와 구조대는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65㎜ 수관을 활용한 옥외연장 훈련 및 방수 훈련 △다량 수관의 옥내전개 훈련 △연결송수관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등 옥외연장 화재진압 훈련과 옥내 수관 연장 전개 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정훈영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대원들은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고층 건물 화재 대응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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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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