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알기 쉽게 풀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한-중남미 커피 과학 심포지엄'을 세계 커피의 날인 10월 1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기구인 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농촌진흥청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된다.
국내 커피 전문가를 비롯해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코스타리카·과테말라 커피 과학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학술토론회에 앞서 지난 8월 초, 국민 750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관련된 궁금증을 사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맛과 향의 과학 △커피의 유래 및 생산 과학 2개 세션(분과) 7개 주제를 선정했고, 이날 주제별 토론회가 끝난 뒤 커피 제조, 향미·품질, 품종 특성 등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최선태 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커피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중남미를 포함해 국제적으로 커피 관련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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