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경기도·경기교육청과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 공동 운영

경기대학교가 29일 경기도내 학생과 교사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 및 에듀테크 기술 개발·연구 지원을 위한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대 E-스퀘어 건물 외관과 1층 실내 등을 3D로 모델링해 ‘메타버스(가상공간)’로 개최한 개소식에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및 한국학술정보원 등이 참여했다.

▲29일 온라인 가상공간 ‘메타버스’로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식이 진행 중인 모습. ⓒ경기도교육청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에듀테크 기술과 솔루션으로 디지털 교육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오는 12월 경기대 E스퀘어 건물에 완공 예정인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은 향후 경기대와 도교육청 및 도가 공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각 기관은 학교 현장의 원격수업 지원과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건물 완공 전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개소, 다음달부터 ‘온라인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교사 대상 에듀테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원격수업 학습자료 제작·지원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술·산업 연계 △에듀테크 제품 개발 참여 등을 지원한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간에는 △에듀테크 기술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존 △AR·VR, AI 등 에듀테크 기술 체험존 △전시존 △교사 토론 공간 AGORA존 △열린 회의 공간 글로벌존 △원격수업 학습자료 제작 공간 FUN스튜디오 등을 설치해 에듀테크 기술 개발을 위한 ICT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대 관계자는 "경기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식을 위해 구현된 메타버스는 앞으로 학생과 교사의 쌍방향 소통이 공간의 제약없이 이뤄지는 미래 에듀테크 솔루션의 핵심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써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