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27일 전국 철도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예방활동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 교량‧터널·사면 중 자연재해 취약개소와 이용객이 많은 역사 등 99곳이다.
한국철도는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밀점검에 나선다.
올해는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이나 터널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육안조사가 쉽지 않았던 사각지대까지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정왕국 사장 직무대행은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겨울철 폭설 및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국가 안전대 진단의 일환으로 27일 오후 경강선 이천역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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