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이재명,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 하지 마시라"

"천화동인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3463억원 배당 받은 것은 왜 말하지 않는가"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마시라"고 직격했다.

장 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택지개발 공영화를 주장하는 이재명 지사에게 묻는다"고 하면서 "민간개발 특혜사업을 막고 5503억 원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대장동 민간참여 공영개발 사업'에 대해 쏟아지는 마타도어를 보며 결심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재명 지사를 겨냥 이렇게 물었다.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대장동 택지개발과 관련해 왜 성남시가 환수했다는 5503억 원 만 말하는가.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를 비롯한 2~7호 투자자들이 같은 기간 3463억 원의 배당을 받은 것은 왜 말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또 "이처럼 부동산 불로소득을 반대하는 이 지사의 정치철학에 위배되는데도 불구하고 대장동 택지개발과 관련해 이 지사와의 특수관계인 몇 사람에게 엄청난 이익을 안겨준 것은 이 이익에서 이 지사가 상당한 액수의 금품을 받아내기 위한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장기표 원장은 "이재명 지사는 평소 부동산으로 인한 불로소득을 강하게 반대하면서 이를 환수해서 전 국민에게 나눠주겠다고 말해왔는데, 대장동 개발에서 민간인들이 얻은 6천여억 원의 불로소득도 환수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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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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