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민홍철(김해甲)·김정호(김해乙) 두 지역구 국회의원은 17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의회는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김해시의 주요 국비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확보전략을 공유하고 정책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주요현안에 대해 중앙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심도있게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김해시 주요사업 중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총 14건 1067억 원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속화될 지방분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제조업체가 있지만 76% 이상이 10인 미만 영세업체로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기침체 정도가 타 지자체 대비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부의 신산업 투자기조에 대응한 전략적인 국비확보로 영세 산업구조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두 분 국회의원들께서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홍철·김정호 의원은 "김해시가 제시한 사업에 대해 당정이 하나가 되어 대응해 나간다면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김해시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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