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6일 1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명은 지역 어린이집 2곳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감염이다. S어린이집 원생 4명과 A어린이집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3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어린이집 감염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영주시 확진자는 모두 165명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159번 확진자는 158번 확진자와 같은 어린이집 원생, 160~161번 확진자는 148번 확진자의 가족, 162번 확진자는 148번 확진자와 같은 어린이집 원생, 163번 확진자는 160번 확진자의 접촉자, 164~165번 확진,152~1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는 지난 15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초등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가족 등 300여명에 대해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전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16일 하루 만에 자가격리자가 81명이 늘어 오늘까지 자가격리자는 131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 영유아를 둔 공무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한편, 영주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흥사업단지 모공장에 40명, 영주시 모초등학교에 15명확진’등 괴담수준의 공포를 조장하는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보건소에 확인 전화가 빗발쳐 방역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청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 실시간 확진자 숫자 및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없는 의혹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가족·지인간 전파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때”라며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동선을 최소화하고 지체없이 진단검사를 받아 추가 감염차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의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69.62%로 추석 전까지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1·2차 접종 완료는 46.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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