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도내 2575개 학교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

2015년 전국 최초 개발한 ‘학교민주주의 지수’, 올해 개선 내용 반영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2575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1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도교육청이 개발한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동의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준거를 마련해 학교문화와 학교구조 및 민주시민교육 실천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자율구성문항 비율 확대 △서술형 문항 추가 △‘교육과정 민주주의’와 ‘학교자치’영역 강조 △개인 ID 부여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중심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바꾸는 등 지난 6년의 사회 변화와 현장 요구를 반영·개선한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을 통해 조직문화 진단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오는 11월 5일까지 도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2575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총 70만여 명이 온라인시스템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별 조사 결과는 12월 초께 확인이 가능하다.

강심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 2.0은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및 교육자치를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학교민주주의 문화가 모든 학교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학교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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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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