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추석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해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해양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 △연안 해역 및 수상레저,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해상경비 강화 △민생침해 해양범죄 단속 △해양오염사고 대응 및 예방 등 5개 분야다.
속초해양경찰서는 5일간의 긴 추석연휴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양사고 대비 즉응태세 유지를 위해 경비함정 증가배치 등 촘촘한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낚시어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포구 및 해변, 갯바위 등 순찰을 강화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명절용품 수요 증가를 노린 동해안 3대 고질적인 불법조업(대게 불법조업, 오징업 불법 공조조업, 고래 불법포획),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야간 마을어장 등 침입 절도, 인권침해 등 안전·민생침해에 대한 일제 단속도 병행한다.
수입 수산물 불법유통·범죄 및 해상 밀입국·밀수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수산물품질과학원 등과 해·육상에서 합동 단속도 실시한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중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해양사고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바다날씨가 나쁠 때는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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