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내년 국비 확보에 발벗고 나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6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종원 경제부지사, 소관 실국장들이 현안 국비사업 설명을 위해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하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9647억 원이 반영됐다"며 "아직 국회와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다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심의단계에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실증사업·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22개 사업 1656억 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정기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초두 예산정책협의회를 계획하며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공감대를 가지고 숙제를 풀어나갈 혜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김도읍 정책위의장·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강민국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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