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50년 된 홉 건조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50년 역사를 담은 홍천군 서석면 홉 건조장이 문화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와 함께 20여 년간 버려졌던 ‘홉 건조장’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되는 과정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 홍천군

우리동네 클라쓰는 이수근, 김수로, 이진호, 이혜성, 나태주, 몬스타엑스 민혁이 뭉쳐 소외된 동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공간, 맛집 등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시켜, MZ세대가 찾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홍천의 홉 건조장>은 1970년대~1997년까지 조선맥주주식회사(現 하이트맥주)가 사용하다가 1998년 개인 소유가 되면서 활용 가치를 잃고 방치되어 왔다.

마을 중앙에 방치됐던 홉 건조장은 지난 6월 ‘우리동네 클라쓰’제작진과의 만남 후, 끊임없는 회의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홉 건조장의 역사적, 기능적, 건축학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다는 판단 아래 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기존 건물의 질감, 형태 등 모든 부분을 그대로 활용해 MZ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방치됐던 홉 건조장의 변화되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천 홉 건조장은 9월 중 오픈 예정이며, ‘우리동네 클라쓰’ 홍천 홉 건조장 편은 LG hellovision, The Life, LG U+ 등 4개 방송에서 9월 3일과 9월 10일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20년 넘게 마을에 방치되어 온 홉 건조장이 문화·예술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너무 기쁘다”며 “방치됐던 홍천 홉 건조장에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기 위해 찾아와준 우리동네 클라쓰 핫플 원정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풍암2리 마을(이장 김진수)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내년 본격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 2단계 사업으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추가하도록 기본 계획 수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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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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