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1010병상 규모 대학병원 '우뚝'

경희중앙병원 공사도급계약 체결...10월 초 착공 2024년 하반기 준공

56만 김해시민의 염원인 대학병원급 병원이 생길 모양이다. 가칭 '경희대 가야의료원'이다.

27일 경희중앙병원에서는 신축병원 시공사는 디엘이엔씨(주)(DLE&C)를 주축으로 디엘건설(주)과 (주)대아건설이 지분 참여하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착공은 10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 조감도. ⓒ경희중앙병원 홍보실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4층 지상17층 연면적 19만 9961㎡(60,488평) 규모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 최대면적에 달한다.

병원은 40여개 진료과와 진료세부센터로 심뇌혈관센터·뇌신경센터·암센터·감염센터·호흡기센터·당뇨갑상선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을 갖춘 응급의료센터 등을 구축해 응급환자와 위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101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급이다.

따라서 신축병원의 금융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건축허가가 종료되는 데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경희의료원과의 업무협약 범위를 확대하여 대학병원급 수준의 병원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병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중증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타지역을 이용했던 김해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2300여 명에 달하는 고용 창출 생성과 의료시설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가칭)' 건립되는 이지일반산업단지에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의생명 강소연구 특구로 지정된 김해시의 의료산업육성정책을 반영한 의생명특화단지가 반영되어 의료관련 업체가 입주를 하고 있어 김해시의 의료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은 "가칭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의생명분야 등 배후산업까지 부가가치가 예상되기에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명칭은 착공 이후 김해시민의 공모전을 거쳐 정식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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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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