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후위기 시대, 화석연료 중단·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대전환 공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 대전환'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에너지의 날'이 오늘로 18회를 맞았다고 전하며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에너지 대전환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태양광과 풍력처럼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도 '재생에너지 3020'을 비롯해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 여름 전력피크 시간대 태양광 발전량 기여도가 11%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0GW가 넘는 규모로 신규원전 7기 이상 효과"라고 언급하며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다음 정부는 기후위기를 에너지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가 있다. 그 일, 이재명이 해내겠다. 에너지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대비하지 못하면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목소리로 경고한다.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할 것을 권고했고, 그 기후시계는 이제 7년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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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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