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2주간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 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8월23일부터 9월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

시는 8월 초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가 75.1명에서 어제는 41.6명까지 떨어졌으나 목표치인 30명대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상황과 충청권의 확산 추세를 감안하여 확실한 코로나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확진자가 2 천명대 넘어 4차 유행 규모가 워낙 크고, 감염 속도가 빠르고 높은 전파력을 지닌 델타 변이가 우세종(85%)으로 자리 잡아 단기간 내 통제가 않되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시청 광장 임시 선별 검사소 설치, 100인 기동대 가동 등을 통해 24시간 안에 확진자를 확인하여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시민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보훈병원·국군병원에 96개 감염병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18일에는 서구 소재 기업연수원에 555 병상 규모의 제3생활치료센터를 개원하여 총 839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사적 모임은 18시 이후에도 4명까지 허용한다.

그 외의 방역수칙은 종전과 같이 적용하며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은 집합 금지 시설이고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은 저녁10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을 제한한다.

저녁10시 이후에는 방역수칙이 강화되는데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되며 식당‧카페, 편의점 등의 취식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도 이용이 금지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이하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 이내 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들의 인내와 참여로 확산세가 조금씩 꺾인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하지만 확실한 차단선인 주간 일일 평균 30명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멈춤과 마스크 쓰기 등 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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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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