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동국대 경주 캠퍼스에 둥지 틀고 개소식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수원, 지역 6개 대학 공동 참여

경주시, 포항시, 울산시 ‘해오름동맹’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한수원, 지역 6개 대학(동국대, UNIST, 울산대,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은 1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총장, 이용훈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동국대 경주 캠퍼스에 둥지 틀고 개소식ⓒ경주시청 제공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과 함께 이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은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3개 지자체와 한수원, 6개 대학들은 앞으로 3년간 동국대학교를 주관으로, 원자력 기술 뿐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등의 연구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각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구과제로 발굴해 해오름동맹지역(울산, 포항, 경주)을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한수원과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 공동 출연으로 3년간 72억 원의 예산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들어설 문무대왕과학연구소(혁신원자력연구단지)의 추진경과를 설명하며, 원자력 혁신발전을 위한 ‘해오름 원자력·에너지 혁신 뉴딜벨트’ 전략을 제안했다.

또 해오름동맹 지역을 미래 원자력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원자력 기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뉴 패러다임 혁신원자력기술 공동연구’안도 내놓았다.

경주시는 전략 추진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전략사업 실무협의, 선도사업 정부예타 추진, 해오름동맹 협력사업 국정 과제화 협의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혁신 전략사업과 울산의 수소메가시티, 포항의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도시 등을 연계해 초광역 국가 에너지·원자력 혁신뉴딜벨트로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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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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