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7월 26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27일부터 8월 8일까지 비수도권 전체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가 시행된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일상생활과 모임 등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등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비수도권에 대한 사전 방역 차원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강도 조치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여행, 방문 등으로 지역 내 감염 유입,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여름 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소규모로 짧게 나눠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모든 장소, 모든 공간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시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식당·카페 등에 방문할 시에는 안심콜 이용 또는 출입자 명부를 반드시 작성”을 당부했다.
특히 “우리지역으로 감염 유입이 선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했다.
한편,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변경되는 방역수칙은 ▶사적모임 인원 4명까지 허용, 50인 이상 행사· 집회 금지 ▶유흥시설 22시 이후 운영 제한, 8㎡(제곱미터)당 1명 입장가능 ▶식당과 카페 22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 ▶노래 연습장 22시 이후 운영 제한 ▶결혼식장·장례식장 개별 결혼 식당과 빈소별 총 50인 미만 입장 가능 ▶학원 좌석 두 칸 띄우기, 좌석이 없는 경우 6㎡(제곱미터)당 1명으로 기준 강화 ▶영화관· 공연장· PC방 동행자 외에는 좌석 한 칸 띄우기 기준 적용, 음식섭취 금지 ▶종교시설 좌석 네 칸 띄우기로 20% 이하의 인원만 허용,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행사 및 식사·숙박금지 등으로 자영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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