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14개 시군 공무원 "5인이상 사적모임 참석 안할것"

일반 도민 9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보다 강화된 조치 동참

▲전라북도청ⓒ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공무원들이 5인이상의 사적모임을 만들거나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도는 1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무섭게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공무원이 솔선수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공무원들은 도내에 내려진 8인 이하 사적 모임 제한 행정명령보다 강화된 '4인 이하 사적 모임'으로 제한해 확산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전라북도청 노조와 14개 시군이 함께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승도 필요하지만 소상공인 등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라도 강화된 방역 수칙을 준수해 방역 대응과 도민들의 삶을 함께 살피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지역 내 적용 대상 시설·업종 사업장에 행정조치 사항 안내와 시‧군 홈페이지, SNS, 대형전광판 등에 홍보를 강화하고 야간·휴일 점검반을 편성해 시군 관할 경찰서 합동으로 방역 관리 특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