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찾아 "지도부 경선 일정 신속 결정해야"

정 전 총리 '호남인에 존경과 감사한다'...'호남의 자존심 지킬것'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호남인들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보내며 호남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4일(수) 밤 전남 목포시를 방문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빈소를 조문하고 김 지사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14일 밤 김경수 경남지사 장인상 조문을 위해 전남 목포시를 방문한 정세균 전 총리ⓒ균형사다리광주전남본부

이날 정세균 정 전 총리는 김 지사에게 “장인어른의 비보에 안타깝게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경남도정을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21일 열릴 대법원의 최종판결에서 진실이 밝혀져 재판 결과가 잘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뒤 정세균 전 총리는 기자들을 만난자리에서 당내 대선 경선 일정 관련 “조금 서두른다는 느낌이 있다”며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경선 일정은 지도부가 후보자들과 국회의원·당원 등의 뜻을 잘 받들어 신속하게 결단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총리는 호남과 관련해서 “호남은 정세균을 정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다”며 “호남인들에 대해 늘 존경과 감사의 뜻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호남 발전이 있어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 이뤄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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