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섬진강댐을 찾아 홍수 조절용량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하류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린 위원장과 위원들은 13일 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를 방문해 지난해 8월 있었던 대규모 집중호우 당시 긴급 대량방류로 홍수 피해를 초래한 사례를 들며 재발방지책을 점검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는 "올해부터 홍수기제한수위를 2.5m 낮춰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상황전파체계도 강화해 운영하면서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지류하천 관리에 있어 국토부와 자치단체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자원공사가 댐 하류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 아직도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들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이 십분 반영될 수 있도록 공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문건위원들은 이외에도 작년 집중호우 때 도로유실 등 피해를 입은 남원과 장수 일원의 급경사지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하여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계획된 공기 내 복구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도의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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