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방역조치 강화

스포츠마케팅과 인근도시 출퇴근 등의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7월 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기로 한 양구군은 이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에 따라 각급 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해 타 지역에서 양구로 오는 인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기관단체의 일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상황을 주목해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양구군

이를 위해 양구군은 먼저 코로나19 조기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평상시 선별진료소 근무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했고, 마트와 장례식장 등 다중집합시설을 방문했거나 미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회나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선수단과 동행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실시해 음성결과를 확인한 후 참가하도록 유도하고, 동행자 가운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할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양구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의심증상자나 위험지역을 방문한 인원은 수시로 검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양구군은 직원들도 매일 출근할 때 청사 입구에서 발열을 체크하고, 오전과 오후에 각 1차례씩 체온과 의심증상 유무를 일일 건강상태 점검표에 작성하도록 하고 있으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언제든지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관외출장이나 외부 교육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단체급식 자제 등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있고, 타 지역 방문자는 즉시 검사를 실시하며, 한 집에 한 사람 검사하기와 환기타임 지키기 등도 실천하도록 했다.

조인묵 군수는 “최근 감염자들은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발열이나 오한 등이 느껴질 때 해열제나 진통제를 먼저 복용하면 코로나19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먼저 한 다음 복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양구 15번 확진자의 경우 미열을 느꼈을 때 곧바로 검사를 실시해 다행히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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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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