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 조달청 통해 무상공급 받아

전북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36곳에 시범 사용 보급

▲전주시의 한 중소기업이 생산한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 ⓒ전북도

전북의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축산용품을 조달청이 구입해 전북도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전북도는 28일 조달청에서 실시한 '2021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 3억원 가량의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도내 양돈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 예산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구매해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에 이를 보내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용 뒤 그 결과를 공개해 구매 확산 등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다.

전북도가 조달청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는 제품은 전주시 소재 ㈜일루베이션에서 만든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다.

3D 카메라를 활용한 돼지 체중 측정기로 기존의 스톨 저울로 일일이 측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ICT 장비를 통해 접촉하지 않고 체중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도는 이번 조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비접촉식 돼지 체중 측정기'를 8월부터 12월 말까지 시범 사용한 뒤 이를 시범 사용 농가에게 소유권을 넘길 예정이다.

시범사용농가 36곳은 다음달 말까지 정부 정책 방향인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양돈)'에 대한 이행 농가의 보상 차원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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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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