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경남 창원중앙역) 수서행KTX를 즉각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경전선은 서울 강남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은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까지 겪고 있었서다.
25일 경남 철도노조는 "경전선 KTX 이용은 주말기준 116%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며 "경전선 지역의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토부는 고장 수리 중인 SRT차량 1편성을 전라선에 우선 운행할 계획으로 9월 추석 전 시범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7월 중 SR(주)측에 전라선 우선 면허 발급을 강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KTX는 차량 여유가 최대 12편성에 달하고 10% 요금인하와 지금도 일반선과 고속선을 운행하고 있기에 이례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철도노조는 "경전선은 전라선만이 아니라 마산·창원·포항에도 바로 운행할 수 있어 지역차별이라는 비판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고속철도 통합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했고 열차안전과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지금 즉시 고속철도는 통합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전선 운행은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들은 "국토부는 코레일과 SR간 경쟁구도 고착화와 고속철도 쪼개기 정책을 고집하며 수년째 국민불편만 가중 시키고 있다"며 "국토부가 고집하는 경쟁체제는 고속철도를 쪼개어 민영화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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