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이건희 미술관 경남 유치 촉구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 차원 "수도권 편중된 문화 지방 분산...지방문화 향유 기회 보장돼야"

허성곤 김해시장이 이건희 미술관 경남 유치를 촉구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차원에서다.

21일 함양군 대봉휴양밸리에서 도내 시장·군수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4차 정기회의를 열어 이같이 공동 건의했다.

이날 도내 시장·군수들은 국가균형발전과 문화분권 실현을 위해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를 지방으로 분산해 대도시 중심의 문화 독점을 방지하고 지방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이건희 미술관이 반드시 경남에 유치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 ⓒ프레시안(조민규)

허성곤 협의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장·군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경남 시·군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간에 서로 협조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 1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시장·군수로 구성돼 상호간 협력 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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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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