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10만명 돌파...23.7%

예방접종센터 2곳·위탁의료기관 100곳서 1일 평균 6000여명 맞아

김해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18세 이상 전체 접종대상자 중 16일 기준 10만 4862명(23.7%)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2만871명(4.7%)이다.

시는 예방접종센터 2곳과 위탁의료기관 100곳에서 1일 평균 6000여 명 수준에서 꾸준히 접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프레시안(조민규)

특히 70~74세 접종률이 89.1%로 제일 높으며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73.6%로 현재 접종 진행 중이어서 접종률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건강상 접종을 연기했거나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어르신도 오는 30일까지 동의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률이 점차 올라가면서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김해지역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접종을 마친 상태여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고 자가격리 없이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했다.

따라서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들의 2차 접종이 대부분 완료되는 7월초에는 가족들의 대면 면회와 경로당이나 종교활동 모임이 가능해진다.

일반 시민들은 해외여행까지 고려 중에 있는 등 일상생활의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아직도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6월말까지 접종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동의를 해주시기 바라며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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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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