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지구에 1200억 투자…골프장 등 관광시설 개발

부안군, 대일변산관광개발과 협약 체결…2026년까지 완료

▲10일 오전 부안군청에서 열린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협약식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10일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인 대일변산관광개발(주)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김호석 대일변산관광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일변산관광개발은 ㈜대일개발에서 초기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를 전북관광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따라 대일변산관광개발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약 97만 5374㎡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총 4개 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편익시설지구에는 관광안내소, 주차장, 산책로가 들어서며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동・오락시설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푸른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자연친화형 클럽하우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레저파크, 캠핑파크, 스파앤워터파크 등 골프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센터, 향토음식점, 지역특산물 판매센터 등으로 개발된다.

군과 대일변산관광개발은 이날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격포관광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관광단지 지정신청을 위한 환경・재해・도시계획 등 각종 인・허가 절차와 기본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앞서 군과 대일변산관광개발, 전북도는 지난 7일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투자협약 체결로 도와 군은 투자보조금 지원 및 관광숙박업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대일변산관광개발은 명품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을 통해 관광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간사업자와 상호 협력을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전국 제일의 관광단지로 거듭나는 명품 관광도시 부안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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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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