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 누리길, 명품 둘레길 부상하나?

대청천~율하천~조만강 13.5㎞ 조성...하천변 명소 연계 명품 휴식공간도 제공

김해 장유 누리길이 김해시 대표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지역 대표 생태하천인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연결하는 ‘장유 누리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12억 원을 투입해 최장 13.5㎞ 둘레길인 이 누리길 조성에 지난 3월 착공해 하천변 기존 공원·문화·자연경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품격 있는 둘레길을 조성했다.

▲김해 장유 누리길. ⓒ김해시

이 누리길은 반룡산 등산로를 활용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걷기 코스에 산림욕 코스를 추가했다.

따라서 시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율하2지구에서도 둘레길로 접근할 수 있도록 관동교 아래 산책로 개설을 병행 추진해 율하2지구 주민들도 장유 누리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2개 코스로 조만강을 기점으로 했을 때 대청천 장유폭포수 찜질랜드에서 팔판마을을 거쳐 율하천을 지나 조만강과 합류하는 13.5㎞가 장유 누리길 기본 코스다.

반면 대청천 대청고등학교 부근에서 반룡산공원을 종단해 장유3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율하천으로 이어지는 반룡산 코스가 10.6㎞로 조금 짧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장유 구도심과 신도시를 관통하고 향후 도시화가 진행될 신문지구와 신문1지구까지 연결하게 되는 장유 누리길이 시민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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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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