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열린민주당 포함 대통합 서둘러야"

"지금 시작해야 경선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 낼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乙)이 "열린민주당을 포함해 대통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더불어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을 포함해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더불어시민당의 이름으로 총선에서 함께 했던 정당들도 대통합의 과정에 함께 해야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를 선출한 이후에 또다시 후보단일화에 에너지를 빼앗겨선 안된다. 서둘러야 한다. 대통합과 동시에 정치개혁 아젠다를 표출시키고 이에 대한 합의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김 의원은 "지난 4.7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범여권 정당간 후보단일화를 했다. 그러나 후보단일화 효과가 기대만큼 시원치 않았다"고 했다.

"지난 21대 총선때 선거법 때문에 탄생하고 갈라선 범여권 정당의 후보들과 박영선 후보와의 단일화도 시너지는 없고 품만 많이 드는 전형적인 사례였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개헌을 비롯해 개방형 비례대표제 같은 정치제도적 측면의 개혁 과제를 정당 차원에서 분명히 합의하고 대선을 치룰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정치개혁에 대한 명분이 있어야 대통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큰 틀에서 통합하되 정치개혁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통합과 민주개혁세력의 힘을 모으고 정치질서를 바로 세우는 혁신적인 통합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시작해야 경선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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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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