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6살 연상연하, 10개월 만남이 비극으로...30대女, 20대 연인 살해

연락 닿지 않는 남자 집 찾아가 휴대폰 삭제된 사실에 잠자던 연인에 흉기 휘둘러

▲사진 ①은 연상의 여성이 연하인 남성이 원룸에 들어간 뒤 뒤따라 원룸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고, 사진 ②는 여성이 원룸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 사진 ③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차량 ⓒMBN뉴스 캡쳐

30대 후반 여성과 20대 초반 남성이 만남 10개월 만에 비극으로 끝났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7일 연인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A모(38·여) 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6일 낮 12시 16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잠자고 있던 B모(22)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에 빠져 있던 B 씨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상태에서 흉기에 찔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 등으로 사망했다.

ⓒ네이버 블로그, 웨딩TV캡쳐

A 씨와 B 씨는 지난해 8월부터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전날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술을 마신 상태로 B 씨의 원룸으로 찾아간 뒤 B 씨 휴대폰에서 자신의 연락처가 삭제된 것에 격분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 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산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다음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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