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장 피해준 적이 없다"는 해명을 했다고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윤 전 총장을 만난 정진석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내 장모는 비즈니스를 하던 사람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으며 "내가 약점 잡힐 게 있었다면 아예 정치를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처가 문제에 대해 자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는 최근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수십억 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