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미술행동 군산 연안환경미술행동전 열어

해양 쓰레기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좌로부터 스타즈이종배작가, 주라영작가 ,박성우작가, 이정님작가, 해양환경작품전ⓒ프레시안(=군산)

인간들이 편리함 때문에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전북군산 연안환경미술행동연대는 지난 28일 그것을 작품으로 재창작하여 군산 쿤스갤러리에서 전시 개막을했다.

바닷가에 떠밀려와 죽은 고래 뱃속에서 ,1톤도 넘는 비닐과 플라스틱 덩어리가 발견되기도 하고, 바다거북의 사체에서도 그런 상황이 발견되기도한다.

우리나라 주요 보호 어종인 상괭이는 폐그물과 비닐에 칭칭 동여매진채 죽어가고 있다.

당연히, 갯뻘로 흘러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은 어패류 몸 속에 쌓여가고 그것을 먹는 철새나 사람들의 몸 속에도 플라스틱이 쌓여가서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된다.

어떤 생태학자는 이렇게 말 하고있다.'중국의 수많은 인구가 쏟아내는 플라스틱과 비닐, 그리고 한반도에서 쏟아내는 플라스틱과 비닐로 서해바다는 2050년 쯤엔 미세플라스틱 숲으로 변할 것이다'

바다가 죽으면 인류도 멸망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하기위해 생명평화미술행동 화가들은 '바다 살리기'를 주제로 미술행동을 시작했다고전했다.

생명평화미술행동은이미 2019년 10월 ‘탈핵미술행동'으로 '영광핵발전소 탈핵미술행동'을 시작하여 월성, 고리에서 미술행동전시를 했고, 2020년 4월에 '코로나19 퇴치 미술행동', 2020년 10월에 신안 자은도 둔장해변에서 '제1회 연안환경미술행동', 2021년 3월에 '미얀마민주화 지원 미술행동'을 했다.

그리고 2021년 5월 15일 군산 무녀도 해변에서 30 여명의 작가들이 모여 미술행동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재창작하여 군산 쿤스갤러리에서 전시 개막을펼치기도했다.

향후, '연안환경미술행동'은 7.10일 울산 장생포,7.24일 삼척 9월에 인천 등등 대한민국 전국해안을 돌면서그때마다 그 지역의 연안환경 이슈에 걸맞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말했다.

▲스타즈 이종배작가ⓒ프레시안(=군산)

이번전시전을 기획한 스타즈 이종배작가는 미술행동은 현재 우리의 삶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을 주제로 그문제가 발생한 현장에서 펼치는 미술을 지향한다고말했다.

특히, 생태환경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파괴하는 것에 저항하고 비판하는 미술을 창작하고 소통하는 일이며‘예술’은 때때로 사회문제에 대해 무관심을 유도하는 역할등을 표현과 의견의 다양성을 갖고 있으나,그러한 예술을 창작한 ‘예술가’는 최소한 우리 삶의 3대 보편적 가치인 ‘환경, 평화, 인권’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왜냐면, 이 3대 보편적 가치가 예술창작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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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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