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무궁화수목원서 길 위에 펼쳐진 은하수 만나다

홍천군은 국내 최초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홍천 무궁화수목원 명소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한 소망의 집, 야간경관조명 사업이 지난 1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명소만들기 사업으로는 소망의 집, 소망의 집까지 85m의 돌담길 설치와 야간조명 사업으로 수목원 입구, 돌담길을 따라 100여 미터 땅위에 설치한 루미스톤 길과 명소 주변 조명사업을 시행했다.

ⓒ홍천군

홍천군에서 제일 작은 소망의 집(9.03㎡)은 무궁화가 미국식 영어에서 Rose of Shraon(샤론의 장미)으로 쓰고 읽히는 것에서 스토리텔링 한 공간으로 누구라도 찾아와 쉼과 위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소망의 집은 수목원 좌측 계절 꽃밭 끝에 위치하해 마사 1000여 톤으로 만든 작은 언덕 위에 설치했다.

잔디와 단풍나무 두 그루, 화살나무와 측백나무 조경 위에 전통양식의 서까래가 있고 주황색 기와, 종탑이 있는 작고 예쁜 공간으로 설치했다.

야간조명사업으로 돌담길 사이 바닥 100여 미터 길에 루미스톤(발광대리석)으로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블랙홀, 별, 달, 물고기, 무궁화 장면을 신비롭게 연출해 수목원 주변 주목과 초화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특별한 공간미를 느낄 수 있다.

ⓒ홍천군

또 무궁화수목원 입구, 소망의 집에도 은은한 투광조명으로 은하수 길과 어울림을 주었다.

특히, 루미스톤으로 설치한 은하수 길은 기존 야간조명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강원도 내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천군은 무궁화수목원 은하수 길을 23일부터 5월 말일까지 일몰 시간부터 밤 9시까지 한시적으로 점등할 계획이며, 2차 야간경관사업을 준공해 7~8월 야간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군 명소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한 소망의 집과 신비로운 은하수 길이 아이들과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놀이터가 되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께 선물처럼 주어진 기쁨과 소망, 위로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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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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