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낸다

15일부터 16곳 도내 전 시·군 19만 3000여명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경남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요양시설과 노인·장애인 시설 등의 취약시설의 경우 언제라도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확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 ⓒ경남도

기존 4곳의 접종센터에 더해 15일부터는 16곳의 지역별 접종센터를 개소해 도내 전 시·군에서 19만 30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고 경남도 방역당국은 밝혔다.

현재 시·군에서는 대상자에게 접종안내와 동시에 접종일정을 예약 받고 있으며 15일 접종이 시작된다.

도는 접종센터로 개인별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시·군 방역당국에서 준비한 관용버스와 임차버스를 통해 이동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다가 특수교육과 유·초중등 보건교사 등의 학교와 돌봄공간 종사자에 대해 접종률 동의여부와 동시에 접종이 추진중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육현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도민들께서는 불안감보다는 건강보호와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순서가 오면 미루지 마시고 나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3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경남도내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진주 13명·김해 6명·창원 2명·거제 2명이다.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이며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9명이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이다. 5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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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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