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세먼지 저감 보릿짚 환원사업 실시

미세먼지 잡고 보상금도 받고

ⓒ군산시농업기술센타

전북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 보릿짚 소각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물질의 경감을 위해『미세먼지 저감 보릿짚 환원사업』을 4월부터 신청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군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관내 농지에 보리(귀리, 밀)을 재배해 수확 후 잘게 절단 논갈이한 농가로, 농가당 지원 면적은 0.1㏊~3㏊이며, 지원단가는 200천원/㏊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4월부터 한달 간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보릿짚 환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보릿짚 환원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보릿짚을 불법소각 하는 대신 보릿짚을 토양으로 환원시키면 토양 지력증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토양 물리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작년에도 미세먼지 저감 보릿짚 환원사업을 추진해 266ha, 167농가가 참여해 보상금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농가가 보릿짚을 태우지 않고 논에 환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매년 반복되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문제의 심각성을 농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보릿짚 환원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토양 지력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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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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