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수협 및 어촌계 대상으로 추진상황 설명회 개최

▲해상풍력ⓒ군산시

전북군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국가 공모사업‘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이 순항중에 있다.

시는 29일, 수협 및 어촌계협의회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국비 35억원 규모로 산업부, 해수부, 환경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의 풍황자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커뮤니티 분석을 시행해 해상풍력 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이날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은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위치, 풍황자원 분석 계획에 대한 설명과 사업 기한 내 계측자료 수집을 위한 계측기 주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지역 사회영향 조사를 추진 중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이해관계자 조사 분석결과와 시민포럼 및 어민 워크숍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앞서 시는 지역 수용성 제고 방안 협의 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 어촌계 및 시의회 등 16명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우리시 미래 대표산업인 해상풍력 사업은 수산업과 공존을 통한 공공주도의 지역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적합 입지 발굴 단계부터 지역민과의 협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우리 지역에 특화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국내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공주도 적합입지 발굴사업의 성과와 함께 2022년에는 대규모 단지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정부 해상풍력 발전 방향에 정합하고 지역 뉴딜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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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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