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23일 올해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춘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춘·추계 중등축구대회, U리그(대학부) 왕중왕전 등 총 4개의 공인 전국축구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각 학부연맹의 해체로 인해, 대회 개최 장소를 직접 선정하기 위해 각 시도축구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았다.
영덕군은 다년간의 전국단위 축구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유 소년부(춘계), 중등부(춘·추계), 대학부 등 총 4개 대회를 신청, 경기장 및 인프라 사전 실사 등 대한축구협회 심사를 거쳐 4개 대회 모두 최종 선정돼 명실상부 축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4개 전국축구대회는 하반기에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전국 중등축구대회(춘·추계)가 7~8월 중 2주간 각각 96개 팀, 128개 팀이 참가하며, 11월 중에 개최 예정인 U리그(대학부) 왕중왕전은 전국 대학부 32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각 팀 선수단과 관계자 등 약 35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경제적 효과 연 189억 원을 예상, 코로나 19로 인해 주춤했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향후 전국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대한축구협회와 협약을 통해 규모가 큰 대회들을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선수단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대한축구협회의 코로나 19 관련 대응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대책 수립, 안전한 대회 운영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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