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국비 확보 '맞손'

"코로나19 이후 성장 기회 만들 수 있도록 공조체계 공고히 해 나가자"

허성곤 김해시장과 민홍철(김해甲)·김정호(김해乙) 두 지역구 국회의원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여기에다 지역현안 해결과 지방분권 선제 대응에도 '맞손'을 잡았다.

김해시는 지난 19일 김해시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당정협의회'를 열어 사업별 담당 실·국·소장의 2022년 국고신청 주요사업 24건과 주요 현안건의사업 14건에 대한 보고에 이어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홍철 김해甲 국회의원(왼쪽)·허성곤 김해시장(중앙)·김정호 김해乙 국회의원(오른쪽). ⓒ김해시

이날 김해시는 내년도 국고신청사업 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과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150억원,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100억원 등 국비 2037억 원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과정에서 부각된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과 지역밀착형 복지행정 강화의 흐름 속에 추진이 가속화될 지방분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남권 특별연합사무소 유치와 창원지방법원 김해지원 설립, 고용노동지청 설립 등 추진을 건의했다.

허성곤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지방분권이 이뤄지도록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민홍철·김정호 두 국회의원도 "김해시가 제시한 국비확보사업과 지역현안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고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사회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김해시와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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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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