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방역 틈새 대대적 점검...36명 신규 확진

진주 21명·거제 10명·창원 3명·창녕 2명 총 누적 2564명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이 발생했다. 15일째 30명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진주 21명·거제 10명·창원 3명·창녕 2명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진주 목욕탕 관련 7명이고 진주 회사 관련 5명이며 거제 유흥업소 관련 5명이다"며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과 조사중 3명이고 타지역 접촉 2명이다. 4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 ⓒ경남도

이로써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406명이고 퇴원 2146명이며 사망 1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564명에 달한다.

먼저 진주 확진자 6명(경남 2535~2536, 2543~2546번)과 창원 확진자(경남 2533번)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관련 누적수는 총 197명이다.

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해 총 641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197명이고 음성 5513명이며 70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진주 확진자 5명은(경남 2547~2550, 2565번)은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로 보성탕 관련 확진자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 1명이 진주 상대동 소재 보성탕을 방문한 후 현재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 총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보성탕 등 진주회사 관련 총 32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23명이고 음성 282명이며 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5명(경남 2560~2564번)은 기존 확진자(경남 2524, 2525번)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이다.

어제 오후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진주시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인 경남 2524번과 2525번이 최초 확진 됐고 경남 2526번이 해당 병원에 3월 11일까지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병원 환자 83명과 종사자 144명 등 총 229명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양성이 5명, 음성이 224명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병동 두 층(5, 6층)에 대해 오늘 0시 동일집단격리(코호트) 조치하고 수일 내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경남 2551번과 2552번)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경남 2553, 2554번), 감염경로 조사 중 1명(경남 2555번)이다.

경남 2551과 2552번은 격리중 증상발현 됐으며 울산 북구 1037번 접촉이다. 경남 2553번은 경남 2513번 가족이다. 경남 2554번은 격리중 양성을 받았고 경남 2207번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 10명 중 5명(경남 2532, 2537, 2539, 2557~2558번)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유흥업소와 목욕탕 방문자와 접촉자 등 총 632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57명, 음성이 5033명이고 12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경남 2534, 2540~2541, 2556번)이다. 감염경조 조사 중 1명(경남 2538번)이다.

경남 2534, 2541, 2556번은 2501번 접촉이다. 경남 2540번은 경남 2529번 가족이다.

창원 확진자 2명(2559번, 256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2559번은 경남 2523번 지인이다. 경남 2567번은 경남 2172번 접촉이다.

창녕 확진자 2명(경남 2542번, 2566번)은 서로 아는 지인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7일부터 28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운영한다"며 "이번 특별기간에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틈새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는 목욕탕과 유흥주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나아가 각종 문화체육관광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점검은 단순 계도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점검해 위반 사항 발견 즉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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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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