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라이브커머스 농수산물 팔로 개척

지역방송과 온라인 지역특산물 홍보 행사 추진

경북 영덕군은 코로나 19로 부진한 지역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상거래 농수특산물 판매촉진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영덕군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농수특산믈을 판매하고 있다ⓒ영덕군청

라이브상거래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농수특산물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으로 소비자와 채팅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품의 특징과 장점을 쉽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상거래는 새로운 농수특산물 판매의 돌파구가 되고 있으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고객층의 유입 및 확보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덕군은 이를 위해 지역 농수특산물 라이브상거래 방송 비용을 지원하는 ‘라이브상거래 농수특산물 판매 지원 사업’을 시작, 했으며, 방송 첫 주자는 축산면 ㈜오바다푸드팩토리가 선정됐다.

최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1시간 동안 반건조 오징어 및 배 오징어를 판매했다 이 시간대 약 2800명이 시청했으며, 현재 누적 조회 수는 3천700회로 계속 늘고 있다.

영덕군은 라이브상거래를 활용하기 어려운 농어민을 위해 지역방송사와 함께 온라인 지역특산물 홍보 행사도 추진한다.

영덕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사과, 포도 등의 재배지 및 수확 현장을 찾아 라이브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여줘 신뢰도를 높임과 동시에 ‘복숭아 장터’와 같은 직거래 홍보 행사를 생중계해 판매 촉진에 나설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라이브상거래 농수특산물 판매촉진사업이 코로나 19로 인해 꽉 막힌 농수특산물 판로를 시원하게 뚫어줄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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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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