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중앙부처 문 자주 두드리겠다"

지난달 23일 문화재청 방문 이어 11일 행정안전부에 '발품 행정'

허성곤 김해시장의 광폭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3일 문화재청을 방문한 바 있는 허 시장은 11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전국 14번째 인구가 많은 명품 대도시로서의 기반조성을 위한 발품행정을 펼쳤다.

이날 행정안전부 박성호 지방자치분권 실장을 만난 허 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중장기 정책개발 씽크탱크 역할을 할 '지방연구원 설립' 등을 건의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왼쪽)이 행정안전부 방문, 박성호 지방자치분권 실장(오른쪽)을 만나 지역현안 해결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김해시

또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제조업체 근로자의 근거리 고용복지 서비스 수혜를 위한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 등을 요청했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차별화된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련법령 개정등 제도개선을 건의할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 이후 발생되는 사회 구조적 변화를 도시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권한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행안부 뿐만 아니라 타 중앙부처의 현안사안도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충분한 설득력과 타당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중앙부처 문을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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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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