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접종률 86.3% … 14명 또 확진

진주 11명·양산 2명·하동 1명 총 누적수는 2202명

최근 수도권의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경남 2192~2205번)이 발생했다.

진주 11명·양산 2명·하동 1명이다. 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총 누적수는 2202명이다.

이들 모두 지역감염으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명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따라서 경남도 방역당국은 "창원·김해·진주·사천·밀양·양산·의령·함안·고성·남해·거창 등 11곳 시·군의 외국인이 근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 5300여 명에 대해 이달 16일까지 전수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1210명이 검사해 음성 834명이고 진행중 376명이며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진주 확진자 11명(경남 2195~2205번) 중 경남 2195~2198번, 2202~2204번은 가족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모두 경남 2186번의 접촉자로 2195~2197번은 가족이고 2198번은 지인이다. 2202~2204번은 2186번이 방문한 목욕탕 접촉자이다.

양산 확진자 2명(경남 2193, 2194번) 중 경남 2193번과 2194번은 서로 가족으로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2193, 2194번은 포항 498번 가족이다.

하동 확진자 경남 2192번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2192번은 경남 2143번 가족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3월 11일 0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 5만731명 중 4만 3801명이 접종해 86.3%의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분기에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해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함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 2300여 명에 대해 3월중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2분기에는 65세이상 일반 도민과 의료기관·약국 종사자·재가노인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를 포함해 총 65만 명에 대해 접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코로나19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는 두통·발열·메스꺼움 등의 일반 이상반응에 대해 현재까지 751건이 접수됐다. 이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이상반응으로 대부분 수일(3일) 내 증상이 좋아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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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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