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봉하마을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출범

김두관 상임고문 "노무현 정신 되살려 역사·시대 과제 응답하는 정치 만들자"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가 9일 정식 출범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평생의 꿈이었던 영남과 호남이 하나가 되고 같은 꿈을 꾸며 모던 일을 함께 도모 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를 두었다.

이에 따라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발대식을 갖고 김두관 경남 양산시乙 국회의원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김두관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상임고문(경남 양산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이 자리에서 김두관 상임고문은 "노무현 대통령께 누구보다 과분한 사랑과 신뢰를 받았던 사람이기에 스스로 노무현 정신을 올곧게 지켜왔는가 자문하게 되며 부끄러움이 앞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질곡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왔다. 잘못 판단하거나 더디고 부족한 부분도 약간 있었지만 말 그대로 한걸음씩 나아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두관 상임고문은 "동지들을 서로 신뢰하며 한 발 더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얼마 안 있으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재보궐선거가 있고 내년에는 20대 대선이 있다. 노무현 정신을 되살려 역사와 시대의 과제에 응답하는 정치를 만들어가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김태랑 민주당 중앙 상임고문·노무현정신계승연대 상임고문 김두관 국회의원·김영춘 영남본부 상임고문인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노정연 호남대표 임형칠 전 노무현재단 공동대표·노정연 회원·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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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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